2009년 6월 22일 월요일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도스토예프스키- 

 한 때 도스토예프스키에 미쳤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 문학에 대한 실망으로 무엇을 읽을까 하다 우연히 잡은 죄와 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겼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초기 가난한 사람들 부터 마지막 까라마조프의 형제들까지 대부분의 책을 다 읽고 말았습니다.   
 꿈 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홍세화 선생님 말처럼 '이성으로 비관하고 정열로서 낙관'하는 것이 가장 똑똑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차가운 이성과 두뇌는 마음을 옭아매어 자기 주변의 좁은 울타리만 보게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희망과 심장은 여리고 약해보이지만 항상 이성과 두뇌를 이끄는 것은 희망과 심장입니다. 그 역은 되지 않습니다.
 설탕 세스푼 먹은 양 붕뜬 희망의 감정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더라도 모두들 희망을 가지고 한 발 한 발 내딪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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