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미리보는 납량특집]군대에서 들은 귀신 이야기들

원래 창작한것들만 올리려고 하지만 이번엔 군대에서 있었던 실화들을 올리려고 한다.


군대에서 직접들은 실화들

  얼굴이 없는 불침번

그날 선임은 근무를 끝내고 잠을 자고 있었다. 근무 끝내고 잠을 자는 사람은 알 것이다. 눕자마자 잠이 얼마나 빨리 오는가를. 그런데 그날 따라 잠이 잘 오지 않는 것이었다. 몸도 찌뿌둥하고 피곤한데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렇게 뒤척이던 중에 잠이 든 선임은 인기척에 잠이 깨고 말았다. 그런데 구석쪽에 불침번으로 보이는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이상한 것은 우리 대대의 마크랑 틀린 것이었다.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알지만 불침번 사수가 돌아다니며 체크하고 오다가 내무반에 앉아서 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 선임이 본 것은 우리 부대 사람도 아니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섬뜩한 마음에 그냥 그 선임은 얼굴을 돌리고 잠을 잤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그날 그 소대 내무반에서 3명이 가위에 눌렸다. 대체 앉아있던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GOP 아기귀신 이야기

이것도 GOP 귀신 이야기중 하나이다. Gop 계단을 김인욱상병과 이인화이병이 올라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밑의 계단에서 조그만 아기가 손쌀같이 올라가더니 초소를 들어갔다. 갑자기 초소문이 닫힌 후 초소 창문 사이로 아이가 창문을 손으로 팡팡팡 쳤다.
 얘기에 의하면 이쪽이 휴전선이라 그런지 사람이 살다 죽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많은 아기귀신이 나타난것이었을까?


이것도 GOP 귀신 이야기 중 하나 . 중대 교대할때전 중대에게 들은 이야기

쓰지않는 208 초소 이야기


군대는 대부분 밥 별로 근무를 세우거나 총의 종류에 따라 근무를 세운다. 기관총 사수의 경우 기관총 부사수와 근무를 선다. 그러니 대부분 어떤 사람이랑 같이 근무를 설 때가 많다.


한 이병은 이 상병과 근무를 서면 항상 이상한 것을 보았다. 이 상병은 매일 자기를 초소에 세워놓고 잘 보고 있으라며 혼자가곤 했다. 그리고 자기 혼자 가까운 옆 초소로 가서 매일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매일 누군가와 중얼거리는 듯한 한 상병이 한 이병은 께림칙했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무때 가봐도 핸드폰 같은 것은 없었고 대충 들리는것을 보면 이상한 소리가 많았다. 그러던 중 한 이병은 208초소에서 폭탄을 연채 자살을 했다. 그는 대체 누구와 계속 대화를 했던 것일까



눈 앞에서 사라진 4명의 병사

내가 있던 15사단은 GOP 철책 근무를 서던 부대였다. GOP 철책 근무를 서던 부대에는 어디서나 귀신 봤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도 그중 하나이다.

김 상병과 박 이병이 보초 근무를 서고 있었다. 그날은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가 안 좋은 날이었다. 근무를 서는 곳은 좀 높은 위치에 있는 곳이었는데 왼쪽 계단 먼 켠에서부터 네명이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올라오던 사람들이 포복자세로 북쪽을 향하는 것이었다. 훈련도 아닌데 전시상황같은 포즈를 취하는 것이었다. 조금 놀란 상병이 이병을 부른 사이 그 사람들은 감쪽 같이 사라졌다. 안개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시야확보가 안될 정도도 아니었다. 그런데 그들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 밖에 군대 속설중 하나. 

 GOP 부대 근처에 보면 맷돼지들이 많이 출몰한다. 밤마다 나타나서 짬통을 뒤집어 놓기 일쑤다. 근무떄도 꽤 많이 보곤 하는데, 이 맷돼지들은 왜 안 죽일까? 이유는 맷돼지를 죽이면 사단에 꼭 안좋은일(자살같은)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 무서운 것은 손에 든 이 무기로 누군가에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사실이다. 정말 무서운 것은 귀신이기보다 사람이다. 이런 무기를 만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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