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당일이다. 6시에 기상해서 씻고 나니 20분 정도 되었다. 그때부터 LC를 하나 MP3에 넣어서 들었다. 잠을 깨려고 밖에 나가서 걸어 다니며 리스닝을 들었다. 7시 30분쯤 샌드위치에 우유 하나를 먹었다. 과하게 먹으면 졸릴 것 같아서 일부러 조금만 먹었다. 8시 15분쯤 출발하여 30분쯤 시험장인 행당 중학교에 도착했다. 일찍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에어컨을 키고 감을 깨우려고 각 파트 마다 한 10문제씩 풀었다. 그러지 않으려고 했지만 사람인지라 점점 긴장하게 됐다. 시험 상황에 대해 대충 들었지만 실제 시험은 조금 다른 게 많았다. 특히 파본시간이 5분 인줄 알았지만 한 2분 지나고 바로 리스닝 안내방송이 나왔다.
파트 1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두문제정도 헷갈렸다. 파트 2 는 무난하게 풀었으나 몇 문제는 애매모호했다. 파트 3 는 거의 제대로 풀지 않았나 싶지만 집중해서 풀어서 그런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파트 4도 마찬가지다. 파트 5 는 네 문제 정도 파트 6도 몇 문제 정도 헷갈렸다. 파트 7은 시간이 모자라지 않았다. 어떻게 성적이 나올지 모르겠다. 시험 보기 전 다짐했던 것은 실패는 실패대로 성공은 성공대로 익숙해지자는 것이다.
시험이 끝나고 나자 힘이 쭉 빠졌다. 나오면서 어떤 사람 전화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쉬웠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성적은 9월 10일이 되서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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