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9일 일요일

8월 29일 D-1

D-1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를 풀고 있다. 화요일부터 이번주 내내 했지만 자신이 없다. 3일만에 붙었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 엑셀까지는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예상문제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받았다. 만약 필기를 떨어진다면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겹고 재미없다. 안그래도 수식, 기호같은 것을 싫어하는데 모든 시험 내용들이 다 이런식이다. 한문 공부하는게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시험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점은 모든지 잘 알아보고 해야한다는 것이다. 남의 말 듣고 덜컥 시작해서는 안되겠다. 자신이 정말 할 자신이 있고 하고 싶을 때 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반기 채용공고가 한창이라 맘도 싱숭생숭하다. 토익 성적은 10일에야 나오는데 금융권공채들이 9월에 몰려있다. 자소서는 적어도 2,3일은 걸릴 듯 하다. 학점이 낮으므로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토익성적과 자소서이다. 토익 성적이 잘 안나온다면 어쩔 수 없이 자격증에 더 힘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오래 하지도 않았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지겹다. 이럴 때 일수록 평정심을 가지려 노력해야겠다. 이걸 해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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