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30일 목요일

9월 29일

 하루에 자소서 하나를 완성하기로 해놓으니 상당히 힘들다. 질문들에 끊임없이 경험들을 연결시켜야 하니 고단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침에는 영자 동기와 이야기를 했다. 동부증권 사무직 간 동기라 상당히 부럽다. 대충 토익 점수 물어보고 학점도 물어보았다. 별로 전공은 안 따진다고는 하는데 학점이 4.0 넘던 애라 나도 과연 가능한지는 알 수가 없다. 외환은행 자소서 항목들을 채우다 보니 네시부터 머리가 아팠다. 왜 이렇게 글 쓰기가 힘든가 보니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되서다. 글쓰는 것은 말이 아니라 논리적이지 않으면 스스로도 결점이 보인다. 군더더기도 보이고 결점도 보인다. 그렇다고 안 쓸 수는 없으니 문제다.
 언제쯤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것만 넘어서면 30년 동안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참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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