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1일 수요일

한의학 강의노트 3. 감기

3.감기

 1.감기(感氣)의 정의: 내 몸에서 불필요한 기운을 느낀 것.

 2.걸리는 이유: 사람마다 필요한 기운이 다른데 6가지 기운(풍,한,서,습,조,화 즉 바람, 추운     것, 더운 것, 습한 것, 건조한 것, 뜨거운 것)을 이겨내지 못할 때 감기가 온다.


 3. 감기의 치료법:

  -1. 발한: 땀을 내준다. (몸이 촉촉할 정도까지만 내준다.) 

  -2. 식사: 감기 걸리면 잘 먹어야 된다. 6가지 기운을 이겨낼 힘을 길러야 한다.

  -3. 휴식: 휴식을 취해준다.

  -4. 정신적 안정


 양약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 해주신 이야기   

 교수님은 “왜 의사들이 초기에 타미플루 처방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질문을 던지셨다. 이유는 타미플루가 최고로 센 항생제인 까닭에 의사들도 처방을 망설였다는 것이다. 양약의 경우 바이러스를 쫓아가는 통에 조금만 바이러스가 변형돼도 금세 전염병이 창궐한다. 신종플루가 있을 때도 걸리는 사람만 걸렸고 건강한 사람은 금방 나았다.

 결국 도둑(병)이 들어왔다고 집(몸)을 부시는 짓을 해선 안 된다. 대부분 감기약에는 항생제가 들어있는데 항생제의 경우 감기바이러스만 죽이는 것이 아니다. 몸의 좋은 기운도 죽이곤 한다. 게다가 바이러스는 내성이 생겨서 모습이 변한다. 병을 쫓아가서는 도저히 답이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교수님은 ‘감기는 병원가면 일주일, 쉬면 7일’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결국 감기는 약 먹으나 안 먹으나 별 차이는 없는 것이다.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잠시 그 기운을 눌러놨을 뿐이다. 병원의 경우 약을 처방 받을 때 안 받는다고 옮기다 보면 마지막에 찾는 곳은 가장 약이 센 곳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러나 양약을 안 먹을 수는 없다. 중요한 모임이 다음날인데 콧물을 질질 흘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양약을 먹을 때는 한약(쌍화탕 같은거)이나 다른 영양식을 같이 곁들여야 한다. 


 이외에 해주신 말씀

 - 사회의 오염은 핑계다. 지금도 병은 걸릴 사람만 걸린다. 그것에 저항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 자기병을 치료하는 주체는 자신이다. 자기 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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